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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에 대한 단상 (32)

 level img 관리자
2021.04.24 05:12:29 :987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사 58:13-14)

우리는 월, 화, 수, 목, 금, 토, 일로 이어지는 요일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는 그런 개념이 없었다. 그래서 첫째 날, 둘째 날, 셋째 날 등으로 구분하였고 일곱째 날을 사밧(Sabbat)이라고 하여 안식의 날로 불렀다. 즉, 창세기 말씀은 우리가 왜 7일마다 한 날을 쉬게 되었는지는 언급하지만, 그날이 오늘날의 어떤 요일인지는 가르쳐 주지 않는다. 어느 날에 쉬어야 하는지, 어느 날을 기준으로 일곱 번째 날인지를 명시하지 않았다. 단지 7일의 주기가 있고, 그중 일곱 번째 날을 사밧(안식)이라고 명명할 뿐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유대인들은 안식일이 오늘날의 태양력으로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질 때까지이다. 유대인들은 일곱째 날에 안식하며 창조주이시며 구원자가 되신 하나님을 기억한다. 그들의 삶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행동으로 고백하는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 일하며 일하기 위해 먹던 인간들이, 한 번의 쉼을 통하여, 반복되던 노동의 삶을 멈추고 그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그 바라봄을 통하여 자신의 삶에 주인이 있음을 깨닫고, 삶의 의미를 재정립하게 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날마다 거두는 것을 갑절이나 되게 하실 것이니 일곱째 날은 쉬라고 하셨다. 이같이 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를 시험하리라고 하셨다.(출 16:4-5)

안식일은 이런 의미에서 단순히 노동에서 해방되는 날이 아니다. 우리의 창조주와 구원자가 되시는 하나님의 배려와 사랑을 경험하는 날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내 삶이 내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그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우리의 신앙을 고백한다.

우리에게는 단지 교회에 가는 날이 아닌 일곱째 날이 있는가?

"창조된 모든 세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주인은 여호와이십니다. 내 모든 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내가 주로 말미암아 살고 움직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보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가 먼저입니다. " 이렇게 고백하며 편하게 쉬는 일곱째 날 말이다.

『자신을 포기하십시오. 그러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것입니다. 자기 생명을 버리십시오.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죽음을 받아들이십시오 매일의 야먕과 이루고 싶은 바람들의 죽음을.... 아무것도 남겨두지 마십시오. 주지 않은 것은 진정한 여러분의 것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서 죽지 않은 것은 죽음을 떨치고 일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 C.S 루이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대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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