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교회를 다녔어도 거듭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결국 어디로 갈 것이냐는 문제입니다. “그리스도인도 죄가 있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죄가 없어서 천국 가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에 천국 가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경험이 없이 교회만 평생 다닌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구원의 확신이 없다고 해서 구원받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진심으로 믿고 구원을 받았지만, 정확한 교리를 배우지 못했을 때 자신의 구원을 의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믿고 구원받은 경험 없이 자기 혼자 무턱대고 확신한다고 구원받은 것도 아니요, 확신을 못 한다고 구원을 받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을 믿을 때 받는 것입니다.
(엡 2: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다가 예수 믿는 집으로 시집간 사람이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그럼 이제 예수를 믿느냐?”고 물었더니 믿는다고 하길래, 어떤 걸 믿느냐고 했더니 "하나님과 예수님의 존재를 믿고 있습니다." 한다면 하나님이나 예수님의 존재를 믿는다고 구원받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일, 즉 십자가와 부활을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롬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또 예수 믿는 집에서 태어나 평생 교회를 다닌 사람 입에서 “글쎄, 교회 열심히 다녔고 헌금도 했으니 가겠지.”
이런 소리가 나온다면 그 교회는 도대체 뭘 가르치고 있는지, 성도들의 구원을 확인하고 있는지, 개탄스럽습니다.
가까운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령님의 세심한 인도와 도우심 가운데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그가 참된 믿음을 가졌는지 확인하는 일을 시도해 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날 위해 십자가를 지실 만큼 나를 사랑하신 것을 진짜 믿는가? 진짜 믿는다면 그에 따른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부요해지도록 예수께서 가난해지셨음을 믿는가(고후 8:9)?
나는 좋은 땅에 심긴 씨가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을 진짜 믿는가(막 4:8)? 진짜 믿는다면 그에 따른 행동이 반드시 나올 것입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믿었다면 우산 하나 가져나가지 않겠습니까? 오늘 택배가 온다는 문자를 믿었다면 기다리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우리도 말씀에서 증거하는 각각의 진리들을 내가 정말 믿는지, 안 믿는다면 왜 안 믿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 믿으면서 믿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안 믿는데 믿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여러 가지 부분에서 혼란이 야기되기 때문에,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확인을 해 보니, 내가 믿지 않고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럴 때, 우리에겐 도우시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예수님도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자신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을 때 책망하지 않으셨습니다.
(막 9:24) 곧 그 아이의 아버지가 소리를 질러 이르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 하더라
이렇게 주님께 도움을 청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고 했는데(롬 10:17) 로마서 10장 전체의 문맥을 따라 이 구절을 해석하면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 즉 복음을 들을 때 우리에겐 믿음이 생긴다는 얘깁니다. ‘이미 다 이루었다’는 것이 복음인데 그 소식을 들으면 믿음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내 믿음을 위해 복된 소식,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복음을 전하는 메세지를 자주, 반복해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책을 읽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가까운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구원을 지혜롭게 확인해 봅시다.
두 번째는 내가 말씀의 진리들을 진짜 믿는가 하는 것입니다. 진짜 믿는다면 그에 따른 행동이나 마음의 확신이 있을 것입니다. 진정으로 믿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주님께 믿음을 구하고 그것과 관계 있는 복음의 내용을 읽고 복된 소식을 전하는 설교들을 자주 듣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