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잠 23:26)
하나님은 당신이 하는 일보다는 당신이 누군가에 관심을 두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섬김보다 당신과의 교제를 더 원하십니다. 그런데 교회는 “하나님을 위해서 일을 하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일을 잘 하고 있는가에 비례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받아 주신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는 한 존재로서의 사람이 아니라 하는 일로 정의 받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빚을 졌다고 느끼기 때문에 의무감에서 하나님을 섬기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나는 하나님을 위해서 뭔가를 해야만 해!”라는 개념을 갖게 됩니다.
당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렸다면 하나님께는 당신의 섬김을 받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을 가지셨다면 주님은 또한 당신의 지갑도 가지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헌금만으로는 결단코 당신의 예배를 대신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바로 당신입니다.
『제가 한번은 어느 설교자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설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아담과 하와의 존재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들 주변에는 주님께 인도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쫓아낼 귀신도 없었고 주실 줄로 믿을 옷도 없었으며 기도를 통해 얻어야할 음식도 없었습니다. 날씨는 완벽했고 필요한 것은 넘쳐났기 때문입니다. (마6:11) 그들은 매일 저녁 서늘한 때에 하나님을 만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앤드류 워맥 <더 좋은 기도방법 한 가지> 151p
당신은 하나님의 즐거움을 위하여 지음을 받은 존재 입니다.(계 4:11;KJV)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시며 그래서 당신이 "저도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하는 말을 듣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을 창조하신 목적이지 뭔가 이루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이 성취되어지길 원하시지만 당신의 섬김은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한 교제의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섬김은 드리지만 마음을 드리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여러 성경말씀이 밝히고 있습니다.(고전 13:3 , 시50편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