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라는 젊은 목동이 골리앗을 때려 눕히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성경에는 중요하지 않은 자질구레한 내용들이 하나도 없다. 성경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조차도 우리의 유익을 위한 비밀을 품고 있다.
『골리앗』이라는 이름은 '추방'의 뜻을 갖고 있는 히브리어 어근 『갈라흐』(galah)에서 유래했다.
추방당한다는 것은 곧 신분이나 소유등 모든 것을 박탈당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골리앗이라는 이름은 본질적으로 그가 모든 것을 박탈당했다는 의미이다. 참으로 괴이한 이름 아닌가! 골리앗은 사탄을 나타낸다. 예수님은 사탄의 무장을 해제시켜, 우리를 대적하는 그의 모든 무기들을 그에게서 제거하셨다.
"그리고 모든 통치자들과 권력자들의 무장을 해제시키셔서, 그들을 그리스도의 개선 행진에 포로로 내세우심으로써, 사람들의 구경거리로 삼으셨습니다."(골 2:15 ;표준새번역)
반면에 다윗이라는 이름은 '사랑받는 자'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엘리 계곡의 전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과 추방 당한 사람 즉. 박탈당한 사람 사이의 싸움이었다. 거인 하나를 때려 눕히는 데에는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임을 알고 있는 사람 하나면 족하다.이것이 용사가 되기 위한 비밀이다. 오늘날 당신 앞에 서 있는 거인이 무엇인지는 상관 없다. 결혼 생활의 문제이든 재정적인 어려움이든.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수 없으리라" (롬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