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목차안내 하나님께서는 대체적으로 어떤 시대가 어려움에 부딪히면 그때마다 당신의 사람을 보내어 그 시대를 구원하곤 하셨는데, 요한 웨슬레가 태어나 일했던 18세기의 영국 역시 교회와 사회가 함께 타락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에게조차도 별로 여망이 보이지 않았던 때였다. 그러니까 요한 웨슬레는 캄캄한 영국의 역사에다 하나님 구원의 등불을 밝게 비추어주었던 정말 시대가 요청한 전도자였던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보낸 사람은 그가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 일했더라도 그 영향은 그 시대와 그 나라에만 끼쳐진 것이 아니라, 그것이 전 세대와 전 인류에게까지 구원의 길과 빛이 되어주었다. 우상숭배와 패륜이 판을 치던 아합왕 시대에 엘리야의 신앙과 그 활동이 오늘 우리에게도 큰 심금이 되고 있는 사실이 그 좋은 예이다. 이런 일을 증거라도 하려는 듯이 요한 웨슬레는 복음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 세계는 나의 교구요 나의 일터이다." 오병학